5월1일부터 17곳→12곳으로 축소 운영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자수 감소 추세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7곳에서 12곳으로 축소 운영한다. 사진은 연수구 임시 선별검사소.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자수 감소 추세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7곳에서 12곳으로 축소 운영한다. 사진은 연수구 임시 선별검사소.

[TV경기방송]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자수 감소 추세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인천지역 임시 선별검사소 일부가 운영을 중단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5월1일부터 도심 곳곳에 설치·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7곳에서 12곳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구별로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철도역과 광장·공원 등에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검사) 방식 3곳을 포함한 총 17곳을 설치해 365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는 하루 최대 1만4500여명이 PCR 검사를 받는 등 현재까지 약 280만명(PCR 243만여명, 신속항원검사 36만여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부터 동네 병·의원 등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도 양성으로 간주돼 격리 및 치료가 가능해졌고 지난 11일부터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면서 검사자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임시 선별검사소 17곳 중 동인천역북광장(동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미추홀구), 원인재역(연수구), 예술회관역(남동구), 신트리공원(부평구) 등 5곳은 이달 30일까지만 운영하고 5월1일 이후에는 나머지 12곳만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11곳은 기존대로 계속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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