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의정부시 안병용시장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사업 협약식으로 10시30분 서울시청에서 1부행사, 노원구청에서 2부행사가 개최되었다. 시장의 동정이 공개되지않은 채, 행사에 안병용 시장과 해당업무 과장만 참석하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시민단체와 2부 행사장인 노원구청에서 결국 충돌했다.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의회와 시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동의를 얻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오범구의장은 안 시장으로부터 법적으로 동의를 얻을 필요없다고 통보를 받았다며 아무런 의견을 제시할수 없다고 말했다.

대조적으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회에 본안을 상정하고 의회의 다수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 설득 성공하고 본안을 통과 시켰다.

시민단체의 노원구청 청사 진입 과정에서 반대를 주장하는 진보당 박정민 의정부시위원장이 시민단체의 구청 내 진입을 막는 노원구청 공무원과 무리한 몸싸움 과정에서 옷이 찟어지고 제지하는 공무원이 다리 걸어 넘어뜨려 부상을 당했다.

안 시장은 시위대로 참석한 시민들과 시민단체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정문이 아닌 다른 출입구로 행사장에 들어 갔으며 나갈 때도 정문을 피해서 퇴장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등 초당적으로 본 사업에 대해 반대 시위에 합동으로 동참하고 있다.

시민들이 결사반대하는 사업에 무리수를 둔 안병용 시장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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