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본보 회장 겸 발행인
박영호본보 회장 겸 발행인

우리 앞에 직면한 산적한 문제들 
참 언론의 소명으로 적극적 노력 

변혁기 이끌어가는 사명 다져 

코로나19로 우리 사회는 이미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아직도 진행 중인 가운데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올 날도 머지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새로운 시대를 독자들과 다시 꿈꾸어 보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 부동산 투기, 사회적 갈등 등 우리 앞에 직면한 문제가 산적한 이때 지역주민들의 고충에 위로가 되고 신선함이 가득한 획기적인 전기 마련이 늘 아쉬운 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직필ㆍ정론ㆍ공정의 기치를 내걸고 탄생한 지 벌써 19주년을 맞은 경기도민일보 역시 그동안 부단한 노력 끝에 청년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자 공들인 시간을 기반으로 이제는 참 언론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는 자부심마저 갖게 됩니다. 
권력이 있는 곳에 힘이 실리고 그 주변에 늘 기생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사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기득권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꼬이고 이곳에서 부정부패가 있는 것은 어쩜 당연하다고 그간 인식돼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기도민일보 임직원은 이러한 사회적 인식이 타파될 수 있도록 긴 시간 동안 발로 뛰고 현장을 확인하며 기사 한 문장이라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쓰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청년실업, 빠른 고령화와 저출산, 양극화 현상의 심화, 특히 사회적인 문제는 더 심각하여 연일 흉포한 사건에 성폭행 등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사회 현상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도움의 손길 및 자원봉사를 하는 인원이 계속 늘어나고 직장 또는 내 가게 등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국민들은 이 같은 일들이 더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경기도민일보는 서민 정책을 펼치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시ㆍ군ㆍ구 자치단체의 정책이나 추진상황 등은 우선 편집방향을 갖고 꼼꼼하게 보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각종 불법행위나 갑질 등 사회 역기능적인 행태는 과감하게 사실 그대로를 알려 왔습니다.
현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많고 어려서부터 경쟁의식을 갖게 하는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변혁의 주체는 당연 우리입니다. 공동체의식 속에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한다는 생각,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하나로 뭉쳐 어렵게만 느껴졌던 적잖은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면 앞으로의 우리는 삶의 질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대내외적으로 코로나19 극복, 서민경제 활성화, 사회적 인식개선 등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슬기롭게 잘 대처하고 보다 나은 내일, 우리의 후손들이 더 잘사는 나라를 물려주고자 다시 힘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야 할 시기입니다. 경기도민일보도 언론의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선두에 나설 것입니다. 경인지역 각 지자체의 살림살이는 물론 동네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현안사항 등을 보다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저희 임직원은 사회 전반의 파수꾼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지역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는가 하면 때론 부패한 일각을 취재하여 현장감 있는 신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언론의 사명을 다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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