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노을공원에 산림·녹지공간 조성

화성시가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병점1동 병점노을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화성시가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병점1동 병점노을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TV경기방송 홍왕현 기자] 화성시가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27일 병점1동 병점노을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사회단체 회원 등 약 240명이 모여 도심 속 공원에 나무를 심으며 기후위기 대응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심은 식재량은 편백나무, 배롱나무, 철쭉, 영산홍 등 나무 1750주와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초화류 900본 등이다.

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도 천연항균 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으로 꼽힌다. 배롱나무는 여름철 붉은 꽃이 만개하는 수종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 육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공기 정화 및 온난화 해결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림사업(15㏊)과 숲가꾸기 사업(164㏊)을 추진해 전문화된 숲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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